투자금 3억 원, 올핸 어떤 창업기업이 가져갈까
창업투자대회 `B-스타트업 챌린지'... 기술·성장성 높은 창업기업 선발
역대 수상 기업 25곳 잇단 대박...`테라클' 매출 21억·투자유치 100억
- 내용
부산시는 전국의 우수한 창업기업 발굴·육성을 위한 제6회 창업투자경진대회 `B-스타트업 챌린지'를 오는 6월 19일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.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BNK부산은행,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, 부산경제진흥원과 BNK벤처투자가 공동 주관한다.
부산시는 전국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·육성하기 위한 제6회 창업투자경진대회 `B-스타트업 챌린지'를 개최한다(사진은 지난해 대회 참가 기업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. 작은 사진은 심사위원이 질문하는 모습).
전국의 5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, 기술성, 사업화 가능성, 시장성, 팀 역량 등 성장 가능성에 대한 서면 심사, 예선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. 이 10개 팀이 오는 6월 19일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으로 추려진다.
최종 5개 팀은 부산시장상, 부산은행장상 등 수상과 함께 총 3억 원 규모 지분투자 방식의 투자를 받는다. 투자금액은 BNK부산은행이 전액 출자한다. 수상 기업들은 사무공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.
올해 6회째인 'B-스타트업 챌린지'는 지금까지 25곳의 수상 기업을 배출했으며, 총 24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.
이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며, 초기 투자를 받기 어려운 창업기업들이 총 3억 원 규모 종자(시드) 투자와 연계사업 지원 및 후속 투자유치를 받음으로써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.
2019년 최우수상 수상 기업 `말랑하니'(유아용품 제조 및 판매)는 이 대회 수상 이후 16개 제품을 네이버 분야별 판매 1위에 올리고, 연 매출 97억 원(2023년 기준) 달성과 28억 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받았다.
2021년 특별상 수상 기업 `메디프레소'(티캡슐과 티캡슐머신 제조·판매)는 국내 최초 한방 원재료를 활용한 티캡슐과 캡슐머신을 상용화했다. 이를 통해 연 매출 4억 원(2023년 기준) 달성과 70억 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받았다. 2021년 우수상 수상 기업 `테라클'(친환경 특수 보도블록 제조·판매)은 세븐일레븐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 매출 21억 원(2023년 기준) 달성과 1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이 대회 참가 이후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.
- 작성자
- 구동우
- 작성일자
- 2024-05-03
- 자료출처
- 부산이라좋다
- 제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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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이라좋다 제202408호
- 첨부파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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